제 목 : 최초의 보험살인이라는데 여자 너무 무섭게 생겼어요

박분례가  1974년 과  1975년 에 걸쳐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언니, 형부, 조카, 시동생, 친구까지 모두 5명을  연쇄적으로 살인 한 사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일어난  최초의 보험 사기 살인사건 [1] 이자 남녀 통틀어  최초의 연쇄살인 사건 [2] 이다. 이 사건은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2.   전개 [편집]
부산직할시   부산진구 에 거주하던 박분례는  1973년 에 보험설계사로 일하던 국민학교 동창생으로부터 자신의 남편과 아들, 자신의 명의로 보험을 가입 하게 되었는데 조금씩만 돈을 내면 나중에 화재나 교통사고 등을 당했을 때 불입금의 5-10배를 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언니, 시동생 몰래 그들의 이름으로도 자신을 수익자로 하는 생명보험에 가입 해 월 58만원씩 [3]  3개 보험회사에 계약총액 1억 5,000만원 어치 [4] 의 보험을 들었다.

1975년   1월 30일   경상남도   남해군 에 거주하던 자신의 언니 집을 찾은 박분례는 언니 내외를 죽여 보험금을 타먹기로 결심하고 함께 잠을 자다 새벽 1시경 언니의 집에 불을 질러 언니 박아무개 씨와 형부 김아무개 씨, 그리고 13살 난 조카딸 김아무개 양을 살해한 뒤 300m 가량 떨어진 사촌오빠의 집을 찾아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잠을 자서 알리바이를 만들었다. 박분례의 형부는 평소  중풍 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형부가 실수로 석유난로를 넘어뜨려 불이 나 일가족이 사망한 것으로 사건을 종결지었고 박분례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언니 일가족 앞으로 들어간 보험금 1,500여만 원을 가로챘다.

여기에 재미를 붙인 박분례 는 시동생 엄아무개 씨마저 죽여 시동생 앞으로 들어놓은 4,400만원 어치의 보험금을 타내기로 마음먹고 1975년  5월 11일  오후 5시 30분경 사업 이야기를 한다는 명목으로  부산진구   전포동 의 모 다방으로 시동생을 불러내 시동생의 우유에 극약을 몰래 넣어 먹여 살해 했는데 시동생의 가족들은 평소 심장이 좋지 않던 시동생이  심장마비 를 일으켜 급사한 것으로 생각하여 심장마비사로 처리되었고 아무 일 없이 넘어갔다. 박분례는 시동생의 부인인 자신의 동서에게 "시동생 앞으로 400만 원 짜리 생명보험을 들었는데 보험금을 타 주겠다"고 말해 그의 인감증명을 받아 보험금 청구를 했는데 보험금이 400만 원이 아닌 4,400만 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동서가 박분례에게 보험금의 전액을 내놓으라고 따지는 바람에 허탕을 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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