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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이면 대단히 비싼 것도 아니네
그 돈 아까워서 없애버렸네요
이 비행기는 캐나다 봉바르디에의 화재 진압 전용 CL-215기다. 수륙양용으로 길이 19.8m, 날개길이 28.6m. 호수나 바다, 강 등을 스치듯 지나가며 5300L의 물을 기른 뒤 재이륙할 수 있다. 10여 개국에서 300여 대가 활용되고 있다.
2012년 4월 민주당 김두관 경남지사 시절 경남도가 국내 항공기 운용사인 케이바스(대표 김종관)를 통해 들여왔다. 임차료는 120일(4, 5월 45일+11월∼다음 해 1월 75일)에 20억 원. 하루 1600여만 원으로 비싼 편이다. 당시 산불이 자주 발생한 데다 “헬기만으로는 진화에 한계가 있다”는 도의회 지적을 반영한 조치였다.
김 전 경남지사가 중도 사퇴하고 2012년 12월 취임한 새누리당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듬해인 2013년 2월 5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야간 실험도 해보지 않고 20억 원이나 되는 도민 세금을 들여 엉터리로 계약했다”며 호통을 치고 개선책을 지시했다. 그 무렵 진행되던 재계약은 없던 일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