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댁 3남2녀 친정 1남 2녀

시댁 형제들은 그나마 다행인지 내란당 열혈 지지자는 없지만 정치에  아무 관심 없어요

시댁 쪽 유일하게 관심 있는 사람은 70대 초반 큰 시누이

남편이 막내라 나이차가 엄청 많이 나지만

평소에 말이 통하고 친하게 지내요

특이한건 겸공이나 매불쇼등이 뭔지 모르지만

돌아가는 판세는 유튜브 중독인 저보다

정치 쪽 굴러가는 상황을 더 잘 알아서 깜놀할 때가 많음

친정 쪽은 오빠부부는 왜 지지하는지는 모르지만

내란당 지지자들

투표를 얼마나 꼬박 꼬박 잘 하는지

오빠가  대기업 정년 퇴직 집 한채 있는 서민

아들 둘 30대 미혼

한 명은 공무원 한 명은 중소기업

언니는 정치에 무관심해서

지난 대선 때 선물 공세로 억지로 투표 하게 만듬

저희 집은 남편과 정치 성향이 같고

결혼 한 딸과 가까운데 살고

미혼 딸 한 명 주말마다 집에서 만나 밥을 먹는데

모이면 정치 얘기 하고 걱정 하거든요

저는  딸 뱃속에 있는 손주가 살아야 할

나라 걱정 때문에 요즘 잠도 잘 안 오더라구요

조금 아까 손윗 동서한테 전화 와서 1시간

반 가량 통화 했는데 아들 자랑등 실컷 수다 떨더니

요즘 나라가 시끄러워서 짜증난다는 말을 하네요

2찍이고 말도 안 되는 말 하면 아예 차단 할텐데 

그냥 정치 자체에 관심이 없어요

예전에는 짜증 났는데

요즘 같아서는 그냥 부럽기까지하네요

요즘 같은 상황에서도 정치 돌아가는거 관심이 없고

아무 생각이 없는것 보니 

헌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다보니

별 생각을 다 하게 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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