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는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이번 겨울 오른쪽 고관절과 무릎이 아파 움직이지도 못하고 누워 지냈습니다. 누워서 폰으로 키세스전사들을 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래서 상경합니다.

숙소도 구해놓았고, 가방도 쌌고, 약이랑 접이식 미니의자도 챙겼습니다. 지킬 재산도 없고, 살만큼 살았고 그래서 그리 아쉬울 것도 안타까울 것도 없습니다. 

서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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