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막말하는 아들 어떻게 해야하나요?

며칠전 전화하다 학원숙제안하고 티비보고있어서 잔소리, 짜증내다 말다툼까지 번졌어요.

자기말을 자꾸 막고 게임 못하게 한다고 악을악을 쓰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집에 도착하자 제 앞 막으면서 왜 게임 못하게하냐고 언성 높이다가. 

 

말하는 꼬라지봐라. 그러더군요.

엄마한테 말버릇이 뭐냐고 후배한테도 그런식으로 말할수있냐니 엄마는 후배보다 못한인간이랍니다.

 

그러면서 엄마도 짜증내고 화내서 나도 그런건데 무슨잘못이냐고 양비론까지.

 

평소 엄마가 화내고 막말하는건되고

자기는 안되냐고

어른한테 그러는게 어딨냐 이거자체가 개꼰대라는데 맞나요?

 

초등학교때부터 사건사고에 전화는 매달오고

학교,학원선생들 평가는

 

자기위주 변명

본인이 아주 똑똑하고 논리적이라고생각하는데

그걸깨줘야한다

 

너무산만하고 집중력이없다.

반애들에게 방해되는아이, 문제많은아이

상대방에게 말을 함부로 한다

어리석고 경솔하다

 

상황판단이 안되고

사리분별이 안되고 

화를 주체를 못한다

입니다. 

 

담임이 애보고 정신병원 가보라고도 했다그러고

학원선생은 애 공부가 중요한게 아니다. 인성이 문제다 그러고..

 

그래서 예전에 혼내고  체벌도 있었고 갈등이 많았습니다.

이제 본인이 힘세지고 키커지니 눈 부라리고 막말계속하네요.

 

최근 몇달간 막말이

 

성격 개같네

 

엄마가 빠가고 멍청하다

그러니 지방대나 나오지

 

머리도 나쁜데 왜 혼내냐

나보다 똑똑하면 혼내라

 

빡치게하네. 도와줄거아니면 말걸지마라

 

버릇없게 말하네

 

놀고있네. 

 

도움안되는 새끼

 

지가, 지는, 저거

 

뭐 이딴게 다 있어

 

말하는 꼬라지봐라

 

후배만도 못한 인간

 

머리도 나쁜게

 

해준것도 없으면서

 

돈못아껴 환장했나

 

뭐 저런인간이 있나

 

이인간이

 

웃긴인간이네

 

인간이 가는거봐라 저거

 

하 저 쓰레기같은 인간

 

헛소리하고 지껄이는건 엄마지

 

뭐 저런인간을 만나가지고 인간쓰레기 같은걸 만나가지고 뭐저런게 다있어

지랄발광을하고있어?

 

당신같은인간때매 내가 반성해야해?

 

 

어쩌라고 이인간아 닥쳐

 

이런소릴 듣고 밥주고 해야하나요?

그 동안 밥안주고 며칠지남 남편이 밥은 줘야할거아니냐고 그러는데

밥주고 학원다다니고 그럼 지가 아쉬울거전혀없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안타까워 2,3일 지남 잘못안했냐고 억지사과받고 넘어가고 했습니다.

 

남편은 애가 저랬다고하면

그러면 안되지. 가 끝입니다.

너도 똑같이 했으니 애가 저런거고 엄마는 그래도 되고 애는 그러면 안되는게 어딨냐는데

(본인도 한번 당해보더니 이성을 잃더라는...)

 

그러면서 학원끊겠다고 하면 

부부싸움하면 생활비 안주는 치사한 남편 같지만

저런 패륜소리 들으면서 도저히 못주겠어서 학원비 안주겠다고 했습니다.

 월 200입니다. 돈못아껴 환장했냐고하며

지금껏 잘못하지도 않을걸 억지사과한거 지겹고 절대 잘못한거 없다고..

돈 안주면 친가,외가 다 전화해서 학원비 받을거고

밥안주면 아동학대로 신고한다고 하고 나가네요.

미성년자 보호. 의무하라고.

 

제가 너무 한건가요?

이미 권위는 없어졌고 자기 기분나쁘면 화내고 소리지르고 집 물건 다부수고 벽에다 빨간펜으로 제이름 도배해서 써놓는거보고 이해해주고 받아줄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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