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냥줍해서 집사되신 친정어무니가

자꾸 우리 보리(이름이 보리입니다)너무 예뻐서 고양이모델 시키고 싶다고 하십니다. 

저더러 알아보래요. 모델을 시키려면 어디서 뭘 알아봐야 하는지...

주변 사람들은 사진 보여주거나 직접 만나서 보면

이쁘단 소릴 안해요. 누군 성깔있게 생겼다고 하고요.

(치즈냥이 아니고 그 말라서 좀 사납게 노려보는

몸 전체 흰털에 머리에 검은 점, 등에도 검은+갈색 얼룩 이렇게 있는(그런건 종을 뭐라고 하는지) 고양이거든요. 

근데 엄마한테만 완전 개냥이고요, 

엄마는 나날이 이쁘다고 궁둥이를 두들겨주며

우리 보리 모델할까 하십니다.. 

저는 그냥 모델을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는 척만이라도 계속 해야되는거겠죠..

오래 엄마와 보리가 행복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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