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행복해. 소리가 입 밖으로

어제 검색해서 남편이랑 강둑 길 걷고

촌국수 한 그릇하고

지나다가 토마토 농장 들러서 짭짤이 한 박스 샀어요.

저녁엔 남편이

한우 등심 두껍게 썰어온 거 버섯이랑 구워서 와인 한 잔 했어요.

자려고 누우니 천장에 영화가 딱!!

50되니 노안 와서 자꾸 찌푸리니

남편이 빔 사왔어요.

아 행복해.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여러가지 악재가 많지만

소소한 행복을 찾아주는 남편이

넘 고마워요.

다음 생엔 나말고 좋은 여자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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