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 의견충돌

가족끼리 우면산 등산 갔다가 

내려오는 길

예술의 전당으로 내려왔어요 

평소 가고 싶었던 반고흐전이 하는 중인데 

포스터 보니 마지막날!! 

 

그래서 보러 가자 

기분좋게 ~ 

이게 무슨 우연이냐 하며 얘기했죠 

그러니 남편 왈 

님들은 갖춰 입고 가는데 

추리닝 차림으로 가기 싫다. ㅡㅡ 

단호한 거에요. 

 

일부러 운동복 입고 간 것도 아니고 

운동 갔다가 미술관 갈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더구나 마지막 날인데 ㅡㅡ

김이 팍 새서 넘 당황스럽던데 

 

이 놈의 남편말이 이해가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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