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런거 사십대도 마찬가지고요. 꿀알바 즉 일은 쉽고 돈은 제대로 주는데
참..나..그런데가 어딨나요?
저는 사업주는 아니지만 공공기관에서 단기 시급제 인력을 많이 뽑아봤는데요,
특히나 공공기관 알바 찾아온 사람들은 공공기관은 기본 꿀알바라고 깔고 오기때문에 더욱더
일들을 안하시?는걸 많이 목도했습니다.
뭘 하나 시키더라도 일단 말을 잘 못알아들어요
1부터 10까지 가르쳐주면 1을 못알아들어요.
아니면 못알아듣는척 하는건가? 싶게 일단은 해야할일에 관심이 없어요
최대한 엉덩이 깔고 앉아있으려고하고, 처음에는 눈치보다가 나중에는 눈치도 안봐요
하나같이 그래요.. 제가지금 내리 3년을 사람 관리 해봤거든요. 다 똑같아요.
제가 사는 지역은 지방 중소도시라서 일자리가 많이 없기도 하고 인재들도 다 대도시로 가고 없기때문에 그런것도 같은데
직접 면접보고 뽑은 건 제가 아니라서 면접관은 어떻게 이런 사람들만 뽑았을까 아니면 이런사람들만
지원을 하는걸까 싶게
물론 자영업자 사장님중에 어리고 멋모르는 학생들 최저시급주면서 사람을 사골까지 우려먹으려는 사업주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저희같은 경우 월 3백씩 주면서 진짜 최대한 앉아있고, 심하게는 일시키려고 찾아보면
어딘가에 가서 자기들끼리 대화하고 놀고 있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그러고도 갓 입사한 정규직보다 많이 돈받을때도 있어요
3년동안 진짜 자기일처럼 열심히 하는 사람, 성실하게 하는 사람은 1~2명 봤어요.
그런 사람들은 다음 시즌때 또 영입하려고(저희가 태스크포스 업무) 해도 이미 다른일 열심히 하고 있어서 못데려와요.
모두들 마인드가 시간만 때우고 돈만 받으면 땡이다 이런게 안보일줄 알지만 다 보여요
그리고 알바들끼리도 내가 쟤보다 조금(진짜 눈곱만큼) 일 더많이 한다 싶으면 표정부터 싹 바뀌어요. 아주 상전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