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전에도 너무 상대가 나쁘다고 느꼈던 게
고 송지선 아나운서였거든요.
그때 제 스스로도 너무 이입이 되고 상대가 정말 악하다는 느낌, 근데 얼마나 무력하고 괴로웠을까 싶은 마음이 뭔지 알 거 같고.
근데 김새론양 사건이 그래요. 16살 어린 나이라는 사실부터, 아역배우 출신에, 집안에서도 소녀가장(판결때 스스로 말했으니 맞겠죠), 상대는 톱스타였고 본인으로 시작한 돌발 사건 이후 스스로가 계속 비난을 받는 뭔가를 던지게 되고..
죽고 난 지금은 모든 것들이 다 다잉메시지처럼, 얼마나 억울하고 무기력하고 분노라고 자책을 했을 것이며
시시비비 하나하나 진흙탕 싸움 안 하고 그냥 자기가 모든 걸 자책하면서 끌어안고 가버린 지점. 그리고 그의 생일에 자살.
너무 마음이 아파요. 그리고 상대가 너무 악하다고 느낍니다. 돈과 유명세 권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