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961066?sid=102
계엄 이후 정치갈등…부부싸움·이혼 상담 급증
"입만 열면 부정선거"…맥주 붓고 폭행까지
소개팅도 성향 확인…"다른 당 지지자 안만나"
"아이들 위해 가정 내 정치 논쟁 자제해야"
“정치적인 얘기를 하지 않기로 약속을 한번 해봐라 라고 제안을 했는데 입만 열면 부정선거, 입만 열면 탄핵 반대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애초에 그 약속조차 하기 어렵다고 고민을 토로하네요.” (양소영 변호사)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회적 갈등이 가정의 문턱을 넘어 부부간 이혼 사유로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른바 ‘탄핵이혼’이라는 새로운 현상이 법률 상담 현장에서 포착됐다. 정치적 갈등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심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