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번주 매일 집회 나간 사람의 후기 이모저모

계엄 다음날부터 계속 집회 나갔고

이번주는 매일 경복궁으로 가고 있습니다.

취재열기로 뜨거운 외신기자들

탄핵 옷을 입은 강아지,

서류가방 들고 양복 입은채 달려온

중년의 직장인들,

자주독립 깃발을 어깨에 둘러맨 어르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온 유치원생

각 대학 깃발을 들고온 대학생들,

화려한 응원봉과

갓쓰고 한복입은 청년들, 유튜버들

행진할때 길가에 정차중인 차안에서

우리를 보고 뜨거운 박수와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까지

모든 순간이 뜨거운 감동으로 가득찼어요.

 

특히 어제는 제 옆에 어르신(70은 훨씬

넘은 분 같은데) 

삐딱하게

다시만난 세계

불타오르네

내가 제일 잘나가 등등

... 노래 가사를 다 알고 부르시는거에요

그래서 어떻게 이 노래들을 다 아세요?

여쭈었더니 집회 계속 나오니까 집에서

유튜브로 다 외우고 나오셨대요.

젊은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늙은 내가 부지런히 따라가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셨습니다

참 멋지지 않나요?

 

불안해하지 말고

흔들리지 말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면 됩니다

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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