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314145902242
김은수 미래국제결혼 대표는 "과거에는 국제결혼을 선택하는 남성들이 주로 40대 이상이었지만, 최근에는 30대 비율이 전체의 30% 정도를 차지할 만큼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 여성과 몇 차례 연애를 해본 후 결혼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느낀 30대 남성들이 국제결혼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한국에서 열심히 사는데 결혼 못한 남성들을 노력해도 인생을 바꿀 수 없는 라오스에 사는 여성들과 매칭해서 이들이 한국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게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국제결혼업체 관계자는 "과거에는 50대 농촌 남성들이 주로 국제결혼을 선택했지만, 이제는 수도권에 사는 30~40대 대기업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들도 국제결혼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한국 남성들이 단순히 결혼이 어려워서 국제결혼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여성과의 결혼이 현실적으로 힘들고,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