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번에 이것저것 읽으며 놀라고 많이 새로 알게 되었는데요 그중에 가장 놀라웠던 점은
피해자가 성장하면서 가해자의 성적 관심이 떨어져 멀어지는건 물론이거니와
피해자가 성인이 되면서 판단력과 대항능력을 가지게 되어 그간의 범죄행위를 공개하거나 책임을 묻게 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필연적으로 피해자를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고 매장시킨다고 해요
피해자의 호소를 아무도 들어주지 않도록
쟤는 원래 거짓말쟁이고 쓰레기고 돈을 노리는 피해호소인이라고
사회적 평판을 망쳐놓는 거지요
피해자가 커리어를 쌓아가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방해하고
일반적인 일상생활도 유지할수 없을만큼 철저하게 짓밟는다고 합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가해자에게 대항할 힘이 생기지 못하니까요
어린 피해자가 잘 교육받아 좋은 직업을 갖거나
하다못해 좋은 연인 만나서 잘 살아가는 정도만 해도
가해자에게는 어마어마한 잠재적 위협이지요
피해자가 어린시절 그런 일을 겪었다는걸
그를 사랑하는 주변인이 알게 될 경우
함께 분노하고 신고와 배상 프로세스를 밟아갈수 있도록
곁에서 정서적 물질적 지지가 되어줄 테니까요
어린 피해자의 주변에 아무도 남지 않고 한푼없는 빈털털이가 되도록
철저하게 고립시키고 매장하고 무력화하는 겁니다
그러니 새론양이 소속된 소속사는 무능했던게 아니라 원래 새론양을 매장할 목적과 동기가 분명했던 겁니다
음주운전 사건에 대응하고 새론양을 보호하기는커녕
어쩌면 음주운전 자체도 그쪽의 기획이 아니었을까 의심해볼수 있을만큼
철저하게 외면하고 없어도 될 빚을 만들고 오히려 내용증명 보내서 새론양을 최악의 궁지에 몰아넣었으니까요
저는 원래 연예계에 관심이 없어서 새론양 음주운전 사건도 거의 몰랐는데
그 사건으로 생활고에 시달려 알바한다는 뉴스에
가난 코스프레 한다는 악플이 잔뜩 달렸다는 소리는 들었거든요
그 모든 것이 소속사의 무책임 무성의가 아니라
소아성착취라는 범죄의 당연하고 정석적인 과정의 일부라는 것이
너무나 섬뜩하고 놀랍고 가장 분노하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소속사의 무능과 무책임을 그런 시각에서 다시 바라봐주시기를 바랍니다.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진 새론양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