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어떤 분이 자게에서
피지오겔 화장품을 추천한 적이 있어요.
안색이 밝아졌다는 말을 들었다 했나...
이름 어려운 화장품 두 가지였어요 ㅎ
그래서 적어 놨다가 올리브영 세일 마지막 날
올리브영 앞을 마침 지나게 돼서, 생각나 들어가서 샀죠.
엄청 기대하고 쓰는 중인데 아직까진... 별 변화 없어요 ㅎㅎ
갈색병에 든 스킨하고 하얀 병에 든 에센스 두 가지 다 샀거든요.
그 분 원망 아니고, 일단 더 써 볼 겁니다,
저는.
세일이라 여러 개 사기도 했고(샀으니까 쓸 거고)
일단 냄새는 엄청 효과 있을 것만 같은 냄새거든요.
이거 쓰기 직전이 저는 안색이 좀더 밝았는데
왠지 그거 추천해 드리고 싶어져서 글 씁니다 ㅎㅎㅎㅎ
장미수예요.
튀르키예 장미수가 유명한가요?
아니면 꼭 튀르키예 아니어도, 장미수가 원래 유명하거나, 언제 유행했었나요?
잘 모르지만, 이거
그냥 어쩌다가 싸게 파는 걸 보고 그냥 사 본 거거든요.
어떤 온라인 수입물건 쇼핑몰이 폐업하면서 이거저거 싸게 팔길래
몇 가지 그냥 싼맛에 샀는데 그 중에 이 장미수가 있었어요.
스킨처럼 쓰는 건가? 유명한데 나만 모르는 건가? 하며 샀죠.
그땐 쓰던 스킨이 있었고(토니모리 500밀리 스킨;; 써도써도 줄지를 않아요)
이제 겨우 다 써서 이 장미수를 뜯었는데요.
향은 진짜 장미꽃향 그 자체라서, 이게 스킨이 아니라 장미꽃 추출액 물, 같아요.
그러니 별로 스킨 같진 않은 거예요 ㅎㅎ 딱히 피부용 화장품이라기보다는 두루두루 아무 데나 쓰는 건가...? 싶은 느낌이 들었어요.
어쨌거나 그냥 스킨처럼 썼죠.
(전 원래 싼 거 비싼 거 안 가리고
아무거나 씁니다 ㅎㅎ )
한 일 주일 쓰니까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려고 거울을 보면
어...? 상태 괜찮네?
어...? 화사하네?
싶어요.
이 피지오겔 쓰기 전까지 그 상태였어요.
아무래도 그 화사함은 장미수가 줬던 게 맞는 거 같아요.
그래서 추천해 보아요,
여러분, 아무 장미수나 사서 한번 써 보세요~
되게 묽은데 일단 향은 좋고요,
별 거 없는 거 같은데 촉촉하고
아침에 거울 속 얼굴이 생기 있어 보여요.
추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