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황당해요.
아이돌도 아니고 왠 유작가님이 제 꿈에...
사실 그동안 큰 사안있으면
유작가님이 그 다음주 월요일이나 수요일에
매불쇼 나오셔서 신경안정제 주셨잖아요.
구속취소되고 지옥같은 주말 내내
유작가님 신경안정제만 기다렸는데...
며칠 전에
82에서 유작가님 지금 책 집필때문에
남미에 계시다는 소식을 듣고
아~~ 그래서 안나오셨구나..하고 낙담하고
받아들였지요.
어제 학원갔다 밤 늦게 온 재수생 아들이
유시민 작가님 매불쇼 아직이에요?
해서
어.. 유작가님 남미 계시대..하니
아들도 작은 탄성으로 아...
그리고 오늘 아침 아들 학원보내고 풋잠이 들었는데
꿈에 유작가님이 저희집에 뙇~
너무 반가워서 차 끓여드린다고
안절부절
뜨거운물 붓다가 너무 뜨거우시려나
찬물 붓다가 뜨거운 물 붓다가
차 못 갖다드리고
깼어요. ㅠㅡㅠ
무의식적으로 너무 의지하고
간절했나봅니다.
꿈에서 다 뵙네요.
아하..
남미에서 곧 오시겠죠.
그 전에 탄핵 인용되길 바랍니다.
뻘소리 길게 쓰고 저녁하러갑니다.
행복한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