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에게 권위주의적인 아빠와 사는 비련의 주인공
감정 쓰레기통으로 커서 엄마와 감정 동일시 되어
우리 엄마 불쌍해병으로 엄마한테 애쓰고 살았고
늘 불쌍하고 안쓰러운척 언니의 요구사항 들어주느라 힘들었고
늘 저를 찾는 가족들에게 거절해도 달라 붙어
채워주느라 힘들었어요
가족들의 고마워 사랑해
그 말이면 됐었어요
그래 우리 가족이 행복하면 됐지 하며 살았네요
돌아보니 나를 돌보지 못했고
도와달라 할 것도 없고
스스로 해결하던 저였는데
막상 필요할 때 거절을 딱잘라 잘하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더 엄마와 언니에게
큰 교훈을 얻었어요
지금은 마음이 완전 끊어 진 상태
사과를 해도 받고 싶지 않은 상태랄까요
살아보니 불쌍한 척하며 사탕발림 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겠다 너무 처음부터 나에게 칭찬 하는 사람
자신의 어두운 부분을 쉽게 말하는 사람
저는 이런 사람에게 채워주고 싶은 인정 욕구가 있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