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고3이구요
오늘 등교를 하는데
교문 앞에서 지도선생님이 교복 치마가 짧다고 잡으시더래요
우리 아이는 교복 치마를 줄인적이 없고
다만 키가 훌쩍 자라서 좀 짧아졌어요
아이가 줄인적이없다고 얘기하니
그건 너가 키카 커서 그렇다고
내일 당장 길이를 늘려서 오지 않으면 잡겠다고 하셨대요
아이는 억울한 부분이 있어서 저한테 전화가 왔는데...
저는 단순히.그래? 그럼 어떡하니 늘려야지 했는데
요 아이는 일부러 줄인적도 없는데
왜 생돈 들여서 늘여야 되냐 억울하다고 항변을....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똥꼬치마 처럼 심하게 짧다면 당연히 늘리겠지만
그정도는 아닌데 ㅠ.ㅠ
그래도 선생님말씀 들어야 되는거겠죠?
딸은 학교에 의견을 피력해줫으면 좋겠다 하는데
좀 오버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