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구한테 뭐라고 하고 거절할까요?

여름 지나서 유럽 한나라만 한달 여행 계획인데요

친구가 같이 가고 싶어해요,저는 그나라에서 십년정도 살아서 언어 문제는 없지만 그게 20년전이라 숙소,교통,음식점은 다 바뀌었을테니 알아봐야 하구요..

근데 이 친구가 순하고 참 착한데 아무것도 할줄 아는게 없어요,해외여행도 신혼여행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남편이 정말 바빠서 여행 갈 시간이 없는데 애들만 데리고 여행 갈 생각도못해요(돈은 정말 많아요)이 친구랑 가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출발전부터 여행까지 제가 다 해야하는데 애들 드디어 입시 끝내고 혼자 홀가분하게 한달여행 계획중인데 친구가 너무 같이 가고 싶어해요,여행 내내 애들 뒤치닥거리 해야 하는 느낌이랄까 할튼 그래요..뭐가 확실히 보고 싶은것도 없고 가고 싶은데도 없다는데 같이 가고 싶대요 ㅠㅠ다른친구는 여행가자 하면 서로 분담해서 이것저것 예약하고 착착 진행되는데 이 친구는 정말 몸만 와요,만날때도 한번도 약속장소나 음식점을 정해본적도 없구요..친구는 정말 착하고 순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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