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뭐,뭐,뭐 해 줬고, 해 줄 예정이고, 또 뭐하라고 했대요.
큰 딸, 작은 딸, 각각 다른 내용으로 많기도하고요.
그런데 이 모든 게 딸들에게 생활에 필요하니 해 와라, 내 생일이니 해 와라,
결혼기념일이니 해달라, 어디 데려다 줘야한다등등 엄마가 계속 요구해서 그런것이거든요
이 엄마가 말이 너무 많아서 제가 다 들어서 아는 이야기에요.
어제도 만났는데 세 가지나 딸에게 받을 거래요. 줄 서 있어요.
그럴때마다 '나는 자식이나 남편이 알아서 해 주는거 없다' 이러면서 자존감 낮아지고요
'이 엄마는 뭘 그리 자식들에게 요구하는 게 많은지 이해안간다' 이러면서 속으로 남 비하하고요.
이게 남 자랑 듣는 약한 인간의 상처인 것 같아요.
딸이 뭐 해줬다는 자랑 너무 듣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