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이가 42인데 친구한테 확인받고 싶어요.

둘다 기혼입니다.

 

저는 성격이 모나서

이렇게 저렇게 다 손절하고 멀어지고

이제 진짜 마음 터놓고 지내는 친구 1명이에요.

그런데 이 친구는

한 서넛 되는거 같아요. 

 

주말에 친구 만나는데

만나는동안 여러번 딴 친구에게 전화 오더라고요

저는 온리원인데 얜 아닌거 같아 슬퍼요

 

너도 나랑 젤 친하니 묻고싶은데

안되겠죠

 

사실 지난번에 한번 물어본적 있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편하게 만날땐 너.

뭐 다른거 할땐 그 애.

그때그때 다르다ㅎㅎ 하던데 서운하더라고요.

 

2년전에 물었으니 한번 더 물어봐도 될까요.

너 보니까 넘 편하고 좋다아아

하면서 팔짱 끼고 밥먹고 쇼핑하고 넘 좋았어요

내 20년 된 영원한 내친구

너도 나만 바라봐주라..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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