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힘들어도 꼭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중년의 나이에 인생을 거꾸로 살고 있어요

제일 밑바닥에 떨어졌는데  아프지도 않고 이렇게 까지 하면서 살아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듭니다.

너무 힘들땐 얘기 나눌 힘도 없지만  어쩌면 다행스러운게 옆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혼자 속으로 나한테 얘기하면서 지내요

내나이 20대 30대라면  그래도 힘을 내어 보겠지만 꺾어진 나이에 힘낼 마음도 자신도 없어지고

이렇게 까지 하면서 살아야하는 이유가 뭘까..

결국엔 다 죽을텐데..

왜 이렇게 까지 힘든걸 이겨내면서 살아야하나 싶은 마음이 자꾸 들어요

모든걸 다 갚아내고 이겨낼 자신감 대신 두려움이 몰려듭니다.

내가 이겨낼수 있을까..

좋은 날이 정말 오기는 할까..

힘을 내도 모자를 판에 자꾸만 땅속으로 더 기어들어가고 내 자신을 먼지처럼 흩날리고 싶어요

눈물도 안나요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전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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