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딸뻘이면 모르는 남인데도 반말하는게 당연한건가요...?

일하는곳이 특성상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는데요.

부모님 연배세요,

근데 정말 반말+무례한 어르신들이 있어요.

연배가 있으셔도 꼬박꼬박 존대하시는 점잖은 분들도 많으시지만.

"야~이거 좀 줘봐. 이거좀 해봐" 등등......남자 직원에겐 "야 뭐라고?ㅆㅂ 다시 말해봐"라고까지;;

 

반말하셔도 유난히 살가운말투이신분들이있어요. 그분들은 정말 부모님같고 정겨워서 잘해드리고싶은데....

무슨 본인 개인 비서내지 도우미로 착각하는분들이 계세요. 별별 트집은 다 잡고 (올떄마다 매번 트집,지시) 개선사항 얘기하는게 아니라 무슨 옛날 며느리 쥐잡듯이 사람 갈구는?

 

암튼 상사에게 말하니 그냥 부모님뻘이니 그러려니하라는데 상사도 짜증나요. 

이런거 중재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예전 팀장은 이런일있으면 바로 조정해주고 직원들 맘 상하지않게 일하도록 해줬는데. 이번 팀장은 나몰라라에요. 

직원들이 그런분들떄문에 자꾸 관두고 뭐라 얘기하면..."나한테 이러지말고 그냥 개기고 덤벼~"라는데...;;; 진짜 그러면 어쩌려고 저렇게 무책임하게 나오는지(막상 그렇게 하면 난리칠거면서)

 

암튼 난 저렇게 나이들지말아야지 다짐합니다. 품위있게 말하고 행동하시는 어르신들보면 절로 존경심까지 들거든요.  반말이든 반존대든 이런분들은 기본적으로 명령하듯이 말씀안하시고 저를 존중해준단 생각 들게하고 청유형으로 말씀하시거든요

 

제발 나잇값좀 하고 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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