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마당에 새가 보여서요
저 큰 새 부부(?)가 어디서 나타났는지..
마당엔 하얀 눈이 한가득 쌓여있는데
갑자기 새 한쌍이 우아하게 왔다갔다하니
갑자기 넘 반갑고 기분좋아요 힐링도 되구요
근데 이 추위에 온통 눈 뿐인데
갑자기 쟤들은 밥을 어디서 먹나 싶어지고
궁금해지더라고요
급히 쌀 한바가지를 퍼서
아까 새들 있던 곳에 한줌씩 뿌려주었는데
새들은 진작 날아가고
쌀만 쌓인 눈 위에 흩뿌려졌어요
밥 먹으러 다시 올지..
새야 다시 또 와줘
너 좋아하는거 맛있는거 해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