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릴때부터 정말 많이 시키는 분위기인데 초등때는 그래도 놀 시간 많이 줘야 한다 싶어서 초등 고학년 아이 어느정도 기본만 시키고 있습니다.
늦게까지 학원 안보내고 숙제 많은 학원은 아예 안 보내구요. 초등 고학년인데 아직도 매일 일정시간 밖에서 놀립니다.
하지만 학군지 살아서 기본적으로 수학 영어 학원 다 보내긴 하는데 주변 친구들하고 비교하면 공부 안하는 편이고 밖에서 자주 보이니 다른 어머니들 생각으로는 아마 관리 안하는 아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공부 쳐지는 편은 아니고 하는거에 비해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공부 시키면 왠만큼 할거 같은데 문제는 아이는 공부 하는거 좋아하지 않아요. 저희도 옆에서 푸쉬를 안하구요.
다만 주변에서 다들 너무 달리는데, 소신을 지키며 사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초등때는 느긋하게 시킨다고 해도 중학생부터는 아무래도 좀 달려야 할것 같은데 주변에서 초등때 안시키면 중등때는 더 안한다고 겁을 주는데 ㅎㅎㅎ 이 말이 맞는지 아닌지 걱정되네요.
중등때 학교에서 시험을 보니 어느정도 경쟁심 있는 아이라면 스스로 공부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초등때 열심히 하는 애들이 중등때도 열심히 하는지요? 초등때 널럴하게 하면 중등때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거의 없는 건지요? 아이들 다 키우신 분들 어떠셨나요? 저희 부부는 모범생이었습니다만 그건 옛날 이야기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