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년생이에요
늦게 결혼해서 아직 초등 저학년인 아이 하나 있는데
그래서 아직 교육이고 일이고 갈길이 먼데
곧 50 된다는 생각에서인지 요즘 우울해지고 한없이 가라앉으려는 제 자신을 붙잡고 있어요
원래 성격이 엄청 밝고 쾌활한 성격이고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의욕적인 편이라 가족들은 어느 누구도 눈치 못챘을꺼에요
근데..자꾸 스스로 가라앉게 됩니다
내 빛나던 젊음이 이대로 끝나는구나 싶어서...
그럼에도 아직 하루하루 죽을힘을 다해 살아가야하는구나 싶고..다른 반짝이는 젊음이 부럽고 그래서 생전 안하던 연예인들 덕질 시작하게 되구요(아직 초반이긴한데 그 연예인 자료 찾아보고 있는 저를 발견해요)
이러다가 갱년기 오고 더 우울해지고 그러나요?
매일 같은 일상을 사는 선배 언니들은 어떻게 극복하고 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