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싫었는데
파혼하면 안된다고 부모님이 밀어부치셨어요.
결혼전 만나면서도 걸리는게 있었죠.
신혼때 무진장 싸웠고
그러다 애는 생겼고 키우다보니 곧 갱년기입니다.
이혼이 무섭지가 않은정도예요. 그렇다고 이혼이 쉬운건 아닌것 같고요.
남편과는 대화가 안돼요. 재미까지 바라지도 않고요. 말하는걸 들으면 미친새끼네 어떻게 저런말을 하지?싶은거예요.
챙피할 정도로요. 아스퍼거같아요. 시부도 이상하거든요.
제가 말 안하면 집안은 적막입니다.
애들없이 남편과 남을 생각하니 답답해져오고 미칠것같아요.
게다가 수입은 적어지고 시집도 볼것없어서 돈만 들어가죠.
전 친정서 월 80만원 월세나오는거 약간 받았고
자가집은 남편과 반반공동명의 예요. 서울이라 집값이 좀 올랐죠.
제가 전업이고 체력이 안좋아서 돈벌기가 힘들면 이혼은 사치가 되는걸까요?
하게되면 하루라도 빨리하는게 나은거 같아서요ㅠ
전 혼자살기는 싫은데 ㅠ
재혼을 꿈꾸는것도 사치일까요
어느정도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살고싶어요ㅠ
답답합니다..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