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매 주선 할까요 말까요 참견 좀...

저희 친정엄마한테 숙모님이 올해 서른네살 사촌동생 중매를 요청했어요...

저희 아버지가 전문직에 종사하셔서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으세요. 저희를 도와주시면 도와주시지 도움 받지 않으시는 분들이신데, 그래서 그런가 저희한테 사촌동생 중매를 요청한것 같기는 해요.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는 집으로 결혼 시키고 싶은? 그런 마음인것 같아요. 

 

오늘 엄마가 저한테 소개해 주고 싶은 집 아들이 있는데

시부모 자리 괜찮은 사람이 있다고... 집안이 온순한 사람들이라고 하시면서

남자 인물, 학벌, 직장 괜찮고 시부모님 노후 모두 준비된 분들이라 하시더라고요.

 

다만 남자 나이가 올해 마흔 다섯이예요. 

제가 그랬거든요. 남자가 너무 나이 많은거 아니냐고.. 최대 남자 나이 마흔 둘 정도는 되야 

소개해 줄 만하지 않겠냐 라고 반문했고요..

저희 엄마도 제 말에 동의는 하시기는 하지만  

그래도 남자 나이 빼면 다른거 다 괜찮다고 하셔서 주선해 볼까 하시네요. 

전 욕 먹을거 같아서 하지말자 주의예요.

 

참고로 사촌동생은 수도권 4년제 대학에서 예술 전공했고 

학교 졸업하고 프리랜서 강사로 일하고 있어요. 

이쁜 외모는 아니지만 호리호리한 체형이고 제가 보기엔 낯을 좀 가리긴 하지만

그래도 털털하고 수더분한 성격인 것 같아요.

숙부님 댁도 사업하시가다가 은퇴하셨고 노후 준비는 어느 정도 된 것으로 알고 있어서

저희 사촌동생도 뭐 빠지는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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