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에 등달러 갔는데
오늘 집회였나봐요. 진짜 어마어마하더라구요.
탄핵반대라면서
"멸공"써있는 완장차고 돌아다니는 젊은이들
모자며 옷에 태극기붙인 노인들
빨갱이는 죽어도 돼! 좌파들이 교육을 망쳐놨어! 고래고래소리지르며 탄핵찬성하는 몇분이 걸어다니는데 수녀님들한테 xx년 욕하고...
너무 공포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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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집오는 길에서 미끄러지며
어느 노인발을 잘못 밟았는데 사과하면서 겁이 나더라구요. 폭력적으로 돌변하면 어쩌지? 하구요.
집오는 내내 긴장상태였어요. 특히나 같이간 엄마가 김건희욕하려고할때마다 막느라 애썼네요.
서부법원 폭도들이 그들만 특이한건 아닌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