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일본 비호감" 70%→47% 2년반 새 격변…젊을수록 호감도 급증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59547?sid=100

일본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호감도가 세대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 대 이하는 일본과 일본인에 대해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많은 반면  40 대 이상은 그 반대였다.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특히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  18~29 세는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66 %,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28 %였던 반면  70 세 이상은 '호감이 간다'  33 %, '호감 가지 않는다'  61 %로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최은미 아산연구원 교수는 "젊은 사람들은 일본, 일본인 호감도에 대한 인식 질문에 본인이 여행지 등에서 경험했던 일본, 일본인이나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역사 문제를 모르는 게 아니다.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인식이 양분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일본 호감도가  52 %, 여성이  42 %로 남성의 호감도가 더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의 일본 호감도가  60 %인 반면 중도  45 %, 진보  32 %였다. 비호감도는 보수  35 %, 중도  46 %, 진보  64 %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관계가 얼마나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나쁘다고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 '좋다'는 응답이  49 %, '나쁘다'는 응답이  41 %로 나타났다.

 

한일 관계의 방향성에 대해선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서둘러 개선할 필요 없다'( 64 %)는 응답이 '우리가 일부 양보하더라도 가능한 한 빨리 개선해야 한다'( 33 %)는 응답보다 많았다.

18~29 세,  30 대에서도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서둘러 개선할 필요 없다는 응답이  68 %,  69 %로 높았다. 다만 이는 일본에 대한 호감도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일본에 대한 호감이 높은 이들에선 빨리 개선해야 한단 응답이, 비호감도가 높은 이들에선 서둘러 개선할 필요가 없단 응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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