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모의 사과

부모가 미안하다고 울면서 사과를 하는데

그래도 마음이 안 풀려요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로 묻으면 좋은데

저는 아직도 악몽을 꾸고 부모 닮은 사람을 보면 놀라고 그러네요 

 

제가 없어지는게 가장 편한 일일 거 같아요

근데 없어진다고 없어지는게 아니고 사후세계가 있을까봐 그것도 무서운데

그러면 아직은 덜 힘든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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