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 해줄꺼 있을까요?
저는 아들만 둘이라 늘 쿨하게 키웠어요
며느리될 아이는 외동딸에 부모가 예전에 사 놓은 작은 아파트에 들어가 산다고 하는데요. 제가 뭐 전세금이라도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 딸이 대학교때 만날땐 알바 하고 그래서 별로 잘 사는 집 딸인지도 몰랏고 부모님이 등록금 이외에 용돈도 안주고 그래서 생활력 엄청 강하데요.
부모님은 보기엔 검소한데 아파트 여러채에 은퇴하시고 관리만 하신데요.
그래서 아직 결혼 전인데 월세로 둘이 사니 여친 부모가 자기 아파트에 들어와서 살라고 했대요.
그래서 월세 드리려고 했더니 그런거 괜찮다고요.
결혼은 가을에 할 예정이고요.
아들 엄마로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친 부모는 지방에 사시고 둘은 서울에 살아 오히려 제가 반찬도 해다주고 이거저거 챙겨주고 며느리될 아이는 그냥 편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아직 사돈끼리 만나고 그런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