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지난 건 지난 일인데 그게 막상 내 일이니까 잘 안 잊혀지네요

저만 싹 잊고 용서하고 지내면 돼요

 

근데 그게 하필 제 일이잖아요

그래서 그게 잘 안 됩니다

 

그렇게 스트레스 준 사람들은 잘 살아요 

그럼 저도 같이 어울려서 싹 잊고 용서하고 잘 지낼 수도 있잖아요?

이젠 왕래를 많이 할 필요도 없는데

 

근데 그게 잘 안되고 저만 이따금씩 과거를 끄집어 내게 돼요

저는 그때 힘들었던 시기에 인격형성이 많이 되었던건지

운동하고 심리 상담을 받고 해도

그때 생각이 나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저만 조용하면 되는데 저조차도 참 이게 불편하고 그렇네요

 

그리고 웃긴게 생각해보니까

저처럼 뒤에 뒷말 안 하거나 못할만할 사람을 잘만 고르면

막 대하고 피해를 줘도 되는건가

 

이게 인간이 원래 악한 동물이고 약자로 보이면 안 된다는 이유일까

 

마음이 안 좋네요

 

다들 말로는 아닌데

실제로는 본능적으로는 약자 있으면 괴롭히고 그러는게 맞나 싶어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