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대치오니 몽클이 교복이어서
(대치는 안 살아요
애 둘이 대치서 내신수업이 개설되서 어쩔 수 없이 자주 오는 맘)
재밌었는데 이수지가 그걸 입고 패러디 해서 웃겼다는 글 썼던 사람이에요
저는 오늘 2탄 보고 제 모습이어서 너무 웃겼어요
늦게 애들을 낳았어요
잘 키워보겠다는 의지가 컸죠
공부보다 정서적 안정
저희부모 때는 전쟁통 못 살아서
부모교육이 뭐에요?
밥 안 굶기고 훈계해야 잘 큰다는 마인드
밥은 안 굶고 대학도 보내 주었지만
소리 지르고 혼나고 커서 정서적 안정감이 약해요
그래서 자식은 정서적 안정감을 최우선으로 했죠
육아서를 엄청 읽으니 심리서로 넘어갔고 그러면서 저도 정서적으로 치유 되었죠
책은 있는 그대로 애를 인정하고
가능하면 소리지르지 말고 강압적으로 혼내지 말고
그 아이 감정을 받아주고 행동을 교정해라 써 있어요
맞는 말이고
그러다 보니
Xx아 뭐 하고 싶구나
그렇구나
Xx아 그러면 안 돼요~~
이런식 말투가 되더라고요
근데 제가 피곤하거나 기분이 안 좋거나
너무 오래 고집부리면
본 성질 (부모에게 습득된) 이 나와서
화를 냈죠 저는 정신줄 놓으면으로 표현했죠
제가 연년생이라 육체적으로 힘들어 그런 듯
그리고 화내고 저에게 반성하고 ᆢ
여하튼 그런 노력으로
애들이 정서적으로 안정 되었어요
내가 뵈도 그렇고
학교 선생들이나 친구들도 그렇게 보아요
담임이 어머니 어떻게 키우시길래
우리부모는 좋은 부모다
우리 가족은 서로 사이가 좋다
이렇게 이야기 한다고 배우고 싶다고 해서
노력이 어디 안 갔구나 싶었어요
줴이미 어머님들
그 노력들 응원합니다
노력은 어디 안 가요.
정성들여 키운 자식 잘들 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