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변론 영상 보다 보니 알고리즘이 자꾸 다른 비디오도 갖고 와서 여러 개 보게 되었는데 기가 막히네요. 국민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하는 수 없이, 마지 못해, 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하는 그와 그의 잔당들. 다른 거짓말은 다 참아도 김구 선생은 중국인이었고 우리 국민은 일본인이었다고, 열린 입이라고 뻔뻔하게 떠들어 대네요. 손기정옹 가슴에 일장기 삭제했다가 고초겪었던 그 시절의 용감한 기자들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것 같아요. 어떻게 분노유발에 저렇게 재능이 탁월할까요. 현재 가장 앞서가는 보수쪽 대선주자라는 사람이네요. 우리는 모두 일본인이었다. 국민학생이었던 친정 엄마는 창씨개명 안 한다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선생님한테 불려가 야단 맞는게 신물나게 싫어서 결국 학교 자퇴했다고 들었는데요. 다행히 13살에 광복이 되어서 시험봐서 중학교 들어갔다고. 정적은 무조건 종북세력 반국가 세력이라면서 천황폐하의 신민이 되는 건 기꺼히 받아들였나봐요. 너무 화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