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관리비 다들 어떠세요? 문제는 전기요금

지은지 17년 정도된 아파트이고요, 33평 고층에 거실 남향과 서향 같이 있는 코너집이에요.

해외살다 이사온지 반년정도되었는데, 평소 쓰던대로 썼더니 여름에 관리비 동일면적 탑을 찍고 이것저것 재점검중인데요, 문제는 전기요금이에요 ㅠㅠ 

난방은 도시가스쓰고요, 이번에 10만원 정도 나왔어요.

 

이번 관리비를 보니 전기 사용량 380키로와트에 7만3천원 나왔는데, 한여름 780키로와트에 비하면 선방한거긴 하죠. 그런데, 에어컨 안트는 시즌이 되어도 좀처럼 사용량이 변하지 않아서 여러 대책을 세워서 사용했어요 

 1. 화장실 환풍기 24시간 돌렸었는데(이러면 안되는 거라면서요? ㅠㅠ), 껐어요

 2. 전기밥솥 24시간 보온...(네, 게으른 주부였습니다..) 밥짓고 바로 멀티탭 끄고 전자렌지에 데워 먹었어요. 

 

위 두가지를 하니 3만원 정도 세이브 되더라고요. 그래도 누진 적용구간을 아슬아슬하게 넘겨 단가자체가 비싸게 적용되었어요..

그래서 집에 빌트인으로 되어있는 냉장고와 세탁실에 놓인 냉장고중 좀 더 큰 냉장고 한대로 합쳤어요. 세탁기도 건조기능 안쓰고 물온도 30도, 탈수는 중으로하고 식세기는 하루 한 번으로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받아본 고지서를 보니 그렇게 해봤자 지난달 요금보다 4천원 절약이더라구요... 저는 냉장고 정리하면 엄청 세이브 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고작 4천원이라니 힘이 쏙 빠지네요.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전기 끄고 다니고 열심히 아낀다고 아낀건데.. 게다가 올 여름에 아이방에 따로 에어컨 설치할 예정인데 벌써 무섭습니다.

 

TV 한 대 있고, 냉장고 1, 프린터, 노트북, 세탁기(건조 안씀), 식기세척기, 전자렌지, 전기밥솥, 드라이어, 고데기 이정도를 루틴하게 쓰고 있어요.  (겨울기준)

더 줄일 방법은 없을까요? ㅠㅠ 관리비 내역을 보니 아낄 수 있는 부분은 전기요금 부분밖에 없네요. 나머지는 경비비, 공동전기료 등 죄다 공동요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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