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엘베에서 자주 만나는
6-7살 남자 아이인데
무슨 애가 이렇게 잘생기게 예쁘고
귀티까지 나게 생겼을까
넌 참 희한하게도 잘생겼다 싶어요
어린아이인데도 얼굴에서
귀티가 납니다. 귀족적이란 말 써본적 별로 없지만
이 아이 얼굴에선 그런 느낌이 납니다.
딱 한번 아이가 넘 예쁘다고 아이엄마 앞에서 칭찬하게 전부인데요
근데 사실
얘를 볼때마다 꽉깨물어주고싶을만큼
볼을 살짝 만져보고싶을만큼
머리를 쓰다듬어보고 싶을만큼
귀여운 손을 맞잡아보고싶을만큼 사랑스럽고 예쁘거든요.
엄청나게 참습니다.
너 예뻐죽겠다고 표현하고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담아요.
앞으로도 계속 참아야겠죠?
맘같아선 애 손잡고 데리고 가서
이모가 편의점에서 맛있는사줄게 가자.
하고싶어요 ㅋㅋ
예쁘다는 표현도 한번두번이지
자주하면 그것도 실례인거같아
참고있지만
정말 자기표현 욕구를 참아내는것도 참 힘드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