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는 나중에 사위 며느리는 내 사위 내 며느리가 아니라

내 딸의 남편

내 아들의 아내로만 생각할거에요

내 아이가 사랑하고 내 아이를 사랑해주는 사람이면

그것만으로 충분하고 감사할 일이지

내가 뭘 기대하거나 요구할 일이 없거든요

내 아이 베프가 놀러오면

그저 맛있는거 챙겨주고 

 내 아이와 친하게 지내기만을 바라지

그 아이한테서 뭘 바랄 일이 없는것처럼요

내 생일에 축하 전화 안해도 안섭섭하고

명절에 우리집에 안와도 안이상하죠.

(저희 집 애들은 벌써부터 그런 얘기합니다

애기 생기기 전까지는 명절에 각자 집에 가서 쉬고 오는게 어떻겠냐고..ㅋ)

눈물의 여왕이었나요..김지원 시어머니가

큰며느리한테 생일날에도 너는 오지마라고

내가 너를 낳아 키운것도 아닌데 굳이 올 필요 없다고

쿨하게 얘기하는게 너무 공감갔어요

그렇다고 남처럼 지낸다는게 아니라

한번씩 집에 놀러오면 극진히 대접할것같아요

애들이 한번씩 친구 데려오면 안쓰던 예쁜 식기까지 꺼내서

할수 있는한 최대로 잘해줘서 보내는것처럼요..

그냥 이쁘더라구요. 내아이와 친한 아이들이요..

 

이런 글 쓰면

그럴거면 재산도 안바래야죠 하는 댓글 달릴것같은데...

내가 가진거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건

내 아이가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살라고 주는거니까 아무 상관없죠

어떻게든 둘이서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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