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도 시가에 일년에 3번 가요. 뭐가 문제인지..

대문에 이기적인 며느리이던가.. 그 글 읽으면서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저는 일년에 3번 가거든요.

어머니도 결혼전에 아들 일년에 한두번 보던 사이라 결혼하고나서 두세번 보고 살면 된다하셨고요.

 

혼자계시니 명절 두번, 생신(어버이날이 비슷) 해서 세번 갑니다. 

가면 밥해주신거 맛있게 먹고만 옵니다. 

 

결혼전에 어머니가 엄청 결혼을 원했을 정도로 제가 직업도 재산도 학벌도 저희부모님 재산도 훨씬 많아요. 대신 나이가 남편보다 많네요. 

어머니한테 전화 따로 안드리고요. 소통은 99프로 남편이랑 합니다. 

대신 제가 해드릴 수 있는거(어머니가 소액 갖고 계신데, 나중에 월세라도 받으실 수 있게 부동산으로 불려드리는 중) 도와드리고있고, 세입자 관리 이런거 제가 해드려요.  보험금 십만원 내드리고 있고요.

남편 도시락도 싸줄만큼 살림 잘하는편이고, 친정에서 도움 많이 받아요. 반찬 거의 해주시고, 가까이 살아서 식자재도 보내주고 증여도 꽤 받았구요. 이런 내용들은  어머니는 몰라요. 

 

남편도 뭘 특별히 잘 하는거 없고, 가면 예의있게 대하는 정도. 해주는 밥 잘 얻어먹기만 하죠.

그러니 저도 뵐 때 그냥 예의있게 대하는 정도. 그렇다고 어머니가 이상한 말씀하시면. 저도 가만히 있지는 않는 편이고요. 

 

앞으로도 딱 이 정도로 지낼 생각입니다. 남편들도 하지 않는 걸 왜 며느리한테 원하는지 이해불가입니다. 대문글에 며느리말고 그 집 남편은 처가에서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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