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짓는 신축 아파트 다들 좋다고 하는데 거기에 앞뒤 베란다를 옛날처럼 다시 설계해 줬으면 좋겠어요. 베란다가 얼마나 중요한지 살면서 느껴요. 더운 날 앞 베란다하고 거실 쪽에 온도 차이 꽤 나고요. 문 하나 열고 나오지만 거실하고 분리된 공간에 다른느낌이 있어요? 아이 키우는 집은 앞베란다에 물놀이 장소로 꾸며줘도 되고, 가끔 캠핑 기분 내서 돗자리 깔고 고기 구워 먹어도 좋고, 화초 키우기도 좋고요. 전 요즘 새로 지은 집 놀러 가면 숨이 턱 막혀요. 박스 안에 갇혀 사는 그런 느낌으로요. 왜 베란다를 없앴는지 참 궁금해요. 가전제품 팔아먹을려고?? 거기에 딸려 구매할 수 밖에 없는 다른 것을 팔아먹으려고 하는 건설사하고 가전사의 어떤 계획이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