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거 같아요.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매일 통화하던 엄마
내편이고 등불이었던 엄마
존재만으로 든든했던 공기 같던 엄마
엄마~
부르고 싶어요.
얼마전까지 나누던 시덥지않은 얘기들
그속에서도 저를 잡아주고 다독이던 우리 엄마
엄마없는 세상 생각하면
숨이 막혀요.
엄마 인생을 계속 되돌아봐요.
너무 불쌍하기만 합니다.
더 잘 할 수 있던 순간을
얕은 마음으로 대했던 지나쳤던 순간이 떠올라요.
가만히 묵묵히 가던 그 모습이 떠올라 미칠것 같아요.
엄마
제발 힘내세요.
기회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