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생입니다
빠릇빠릇하고 남들보다 노화가 빠르다고는 생각안했는데
작년즈음부터
사람이름이 그렇게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어중간한 지인들. 예를들면 아이 어릴때 친구들 이름
덜 유명한 연예인 이름 이런거요
분명히 아는 사람이고 들으면 아는데 머리속에서 맴돌기만 하고 생각이 안나요
이 증상이 점점 심해지더니
이제는 단어들이 바로 안 떠오르네요 ㅜㅜ
제가 지금 리모델링 준비를 몇달째 하고 있어서
온갖 용어들이 익숙한데
방금 타일 생각하다가 포세린 이라는 단어가 죽어도 안 떠올라서 검색을 해봤고
지금은
타일같은거 매장에서 사면 집앞까지 내려다주고
그걸 집으로 옮겨주는거
이 단어가 또 죽어도 생각안나네요
너무 황당하고 약올라서 검색도 안해보고 지금 글 쓰는거예요
보양이라는 말만 생각나고 (당연히 이 단어는 아닌거 알구요)
아직도 생각안나요 ㅜㅜㅜ
방금 생각났네요
양중
(일반인들은 모를 수 있는데
저는 몇달을 인테리어 까페에서 살다시피해서 모를 수 없는 단어인데 ㅠㅠ)
이정도는 아주 심각한 건 아니고
일반적인 노화인가요?
징징대는거 아니고
요즘들어 진짜 이 증상이 심해져서
글 올려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