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예체능 부모입니다

오늘 예체능 글 많이 올라와서 저도 한마디 써봅니다

저희딸은 무용전공이고 알만한 예고 나와 알만한 대학교 재학중이에요

부자집 애들도 있지만 그냥 중산층 애들이 더 많아요

정말 어려운집 애들은 없는거는 맞아요

요새는 공부 못해서 예체능으로 막바지에 트는 경우 거의 없고 다들 어려서부터 준비 많이해요.

체육과-사회체육 처럼 달리기 던지기 이런거 시험보는 과- 는 고등 올라와서 준비하는경우 꽤 있어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누가 어떻더라 저떻더라 한마디씩 보태고 참견하고 오지랖 부리시는거 정말 피곤해요 ㅠㅠ

요새 애들도 다 한둘만 낳고, 엄마들 맞벌이도 많고..다들 시킬만 하고 여유 되니 시킵니다.

저희도 그냥 평범한 회사원 맞벌이 부부인데 애 하나 무용하는건 지원해줄만 합니다.

예체능 안하고 공부해서 대학가면 뭐 다들 수수하고 검소한가요? 

서울대 연고대 가도 명품 휘감고 좋은차 타는 애들 많아요. 

그렇다고 다 기죽어 다니는건 아니잖아요. 

크게 성공해서 세계적으로 이름 날리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냥 자기가 잘 하는거 좋아하는거 하면서 자기 한 몸 먹고 살만큼만 벌어도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전공 시키는 부모가 대부분이에요

애들 수학영어 학원 보내면서 다들 연봉 몇억씩 받을거 기대하는것도 아니면서 왜 예체능 애들은 쓴만큼 못번다고 ㅉㅉ 거리고 걱정들을 하나 모르겠어요

시집을 잘 가니마니 이런 얘기는 정말 넘 후지네요

부자집 애들이 부자집이랑 결혼 하는건 어느 직업군이나 비슷하지 않나요? 

본인 고민도 아니고 무슨 직원을 말리네 마네 넘 웃겨요.  그 직원 자산이나 형편이 어떤지 어떻게 속속들이 아시고 너네는 돈 없으니 예체능 시키지 말라고 말린다고요? 허허참....

정작 실체는 없고 서서히 망하네 빨리 망하네 소문만으로 왈가왈부 하는것 속상해서 글 남겨봅니다.  제 주변 부모들 다 애들 재능이나 열정 아까워서 허락했고 시킬만 하니까 시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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