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양이도 좋으면 막 핥아요.

아주 깊은 유대감을 가진 고양이가 있어요.

저에게 한번도 하악질을 해본적도 없고,

배든 꼬리든 어디든 만져도 싫다고 하질 않아요.

그리고 이 녀석을 기르면서 알게된건데

고양이도 개처럼

그 사람이 좋으면 막 핥아줍니다.

손도 핥고 얼굴도 핥고..

가끔 너무 아파서 그만하라고 할 정도로요.

몸에서 그릉그릉 진동이 어마어마해요.

누군가에게 깊은 사랑을 받는다는게

사람이든 동물이든 참 좋은 것 같아요.

벌써 13년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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