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2에 올라온 두 건의 글을 읽으니
절대 말려줘야겠네요.
내가 제정신이 아니지 왜 그렇게 말했을까.
딸 예고 나와 음대 미대 보냈고
거의 다 전업이라고
결혼 다들 너~무 잘했다고
신변잡기처럼 글올렸다
무수히 욕먹고 삭제한 글
친구들이 다 금수저라
전부다 반포 잠실 개포같은 강남 아파트 받고 결혼했는데 부러워죽겠다는
예고나와 예체능 하셨다는 신도시 새댁.
딸 예체능 하려면 레슨비부터해서
무지막지 돈 많이 들텐데
졸업하면 직장인, 사회인으로는 거의 안살고
거의 대다수가 전업한다니
헛된 돈 쓴거같아 아까워도 너무 아까울거 같은데
돈 많은 집들은 안그런가봐요.
게다가 판검사 교수 이런 사위들 보느라
마담뚜 전화받고 결혼할때 최소 강남에 딸 집 사줘야
내 딸 혼자 상대적 빈곤감 박탈감에 우울증 안올테니
진짜 진짜 돈이 넘쳐서 돈걱정 없는 집만 예체능 보내는게 맞네요.
예체능은 귀한딸 일 안하고 우아한 전업으로 살면서
트로피남편 트로피사위 얻는 목적으로 가는 길인건가요.
저는 어린 꼬마가 너무 재능있고 꿈이 확실하고 저렇게 좋아하니
뜻이 있으면 길이 있지 않겠냐
심지어는 칠팔년 전에는 예고에 사배자 전형도 있었다.
처음부터 너무 안된다고만 하지는 말아라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가서 완전 취소한다고 해야하나...
게시판에서 두 글 읽으니
원래 알고 있던 예체능계였지만
느낌 새로 팍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