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국에 거주하고 있고 한국에 볼일이 있어서 혼자
호텔에 일주일 거주할 예정이었어요.
호텔에 숙박한지 오늘이 이틀째에요.
이 호텔은 종로에 있고 비즈니스호텔처럼 방이 작고 가성비 호텔로 가격이 다른 호텔보다 많이 저렴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묵더라구요.
사건은
오늘 밤 11:50에 갑자기 어떤 사람이 문을 두드리고 카드키로 계속 문을 열려고 시도하더라구요.
한참 잠을 자는데 문밖에서 삐삐 삐비비빅 카드 문 열려고 하는 소리가 나서 처음에는 옆방이 잘못 카드키를 대었나보다 생각했어요. 숨죽이고 떨고 있었어요
3분정도 그러길래 이상하다고 생각할때쯤
술취한 남자가 문을 막 두드리고 벨을 누르고 난리가 난거에요
갑자기 소름끼치고 너무너무 무서워서 제가 누구세요?
라고 말하니
남자 : 문좀 열어주세요.
제가: 누구신데요?
남자: 제가 옆에 사는데 얘기를 좀 하고 싶어요. 라고 했어요
제가 가세요. 하니까 안가고 문을 더 쎄게 두드리고 발로 차면서
저랑 얘기좀 해요. 그러더라구요. 몇번이나 그러길래
제가 안가시면 경찰 부를꺼애요. 라고 했더니
네. 하고 그때서야 가더라구요ㅠ
제가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손발이 벌벌 떨리고 심장이 터질거 같아 일단 호텔데스크에 연락했더니. 직원이
아, 그분 이 호텔에 장기투숙하는 사람이애요
이러면서 그 사람을 알더라구요?
제가 씨씨티비 봐야한다고 하니까 경찰 대동해야 보여줄수 있데요. 그러면서 영상 보고싶으면 저보고 경찰 신고하라고 하네요. 호텔 태도가 더 기가막힙니다.
제가 바로 경찰 신고했고 몇분후에 경찰이 왔어요
경찰 말로는
제 모습이 안찍혔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법상 영상 저장은 안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도리어 저한테 어떻게 하실거냐고 묻더라구요. 제가 고소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신고하고 진술받고 하려면 최소 3개월정도 걸리고 만약 출국하면 사건이 정지되어 취소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고소할거면 지금 경찰이 일사부조리의 법칙에 의해 이사람을 투고할수 없고 경범죄 벌금처리도 할수 없다고 하네요.
그럼 제가 알고 싶은건요.
경찰 고소 하려고 한다면
제가 다음주 출국이고 앞으로 일주일도 안남은 시기에 고소가 가능할까요?
호텔에서는 이후 숙박에 대해 취소해준다고 하는데, 호텔 태도가 너무 괘씸하고 화가 나네요. 호텔에 제가 보상받을수 있는 사항은 없는건가요?
지금 다른 호텔 예약을 하려고하니까 장기투숙이라 방도 없고 가격도 5배 이상이라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ㅠ
지금 당장 어느 호텔로 가야할지. 더이상 이 호텔에서 계속 머무를수는 없고 너무 속상하고 울고싶네요ㅠ
제가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수 있을까요
변호사 상담은 어디서 할수 있나요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가 : 경찰 신고는 이미 했고 경찰 2명이 와서 같이 씨씨티비 확인했어요. 내일 아침 고소하러 파출소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