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게는 우리 아파트 넓게는 우리동네에 사는
길냥이가 있어요 아파트 화단이나 편의점 앞
볕이 좋으곳에선 자는 모습도 볼수 있었는데
아침 출근길에 보니
우리층 엘베 입구, 지하주차장에도
그 고양이사진과 함께 이런 글이 써있었어요
자신의 연락처와 함께
요약하자면
멀쩡하던 고양이가 죽었다 외상 흔적은 없었다
혹시 고양이의 죽음에 대해 아는 분은 연락 바란다
그리고 이 게시물은 본인이 뗄테니 제거 하지 마라
모든 층 엘베 입구에도 전단지가 붙어있어서
엘베로 함께 이동중인 이웃들이 다 알고 있었고
고양이가 죽었나봐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봐
애도의 글도 아니고 저런글은 불쾌하다 등등 이야기를
나누며 헤어졌어요
저는 캣맘도 아니고 강아지도 안키워서 잘모르는데
다른 동네도 이런 일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