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한건지 인간본능인건지
동네 길거리나 마트 돌아다니다가 허름하게 다니는 사람들 보면
갑자기 이 동네 뜨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도에 청소나 포장 상태가 엉망이라던가 길거리에 휴지가 굴러다닌거 보면 또 이사가고 싶고.
그러다 또 깔끔한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거 보면
내심 안심되고 이사가고 싶은 맘 사라지고.
근데 또 누군가는 나 보면서 이사가고 싶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푸핫
암튼
집값이 안올라가니 동네에 자부심이 안생기는 것도 있고..
집은 하나고
현금이 좀 많은 편이라
맘만 먹으면 상급지로 이사는 갈 수 있어서
이 동네는 내수준에 안맞다는 건방진 생각도 가끔 들고
한번씩 이사 충동이 올라오긴 하는데
허영심 때문에 이사가기에는 돈도 아깝고.
가성비 따져보면 여기만한데도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