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82보고 산 가위 어쩔..

82게시글 보다가 누군가 이거 좋드라하면 거기에 너도나도 우르르 써보니 진짜 좋드라 하면 두귀가 솔깃해지죠.

예전에도 댓글이 100개도 더 넘는거보고 확신해서 왕창 넉넉하게 사쟁였는데 

실제 써보니 기대와는 달라서

이상하다?나는 써보니 별로던데요~ 했더니

그거 광고글이었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알게모르게 82에는 일상글을 가장한 광고글이 있다는걸 알게되어서 뭐가 좋다고해도 휩쓸리지않으려고 광고에 당할까봐 두 눈 부릅뜨고 보는편인데...얼마전에 무슨 일제 주방가위 좋다는 글을 봐버리고말았어요. 최저가검색 링크까지 걸어주시는바람에 3개나 질렀거든요.

잊고있다가 쓸때마다 문득 문득 아이고 바보~소리가 절로 나와요. 이전에 쓰던 이제는 무뎌져서 새로 바꾸려고 한 오복가위보다 더 잘 안잘려요.

주방가위인데 일단 바쁘게 쓸때 손구멍이 불편하고 또 가끔은 음식물아닌 다른데 쓸때도 있는데

비닐포장지(재단하려고) 자르니 안잘려서 무뎌진 오복가위 꺼내쓰니 싹둑 잘 잘려지고

방금도 한지종이 자를일있어 가위찾았더니 또 밀리기만하고 안잘리네요. 무뎌진 오복가위 꺼내 써보니 싹뚝 잘만 잘려요. 안버리길 진짜 잘 했지..

암튼 일제주방가위 타Xx는 진짜 불만족이니 장바구니에 담아두신분 참고하세요. 4개 안샀길 다행이다 위로중...

아! 오복가위는 오래전에 82게시글보고 샀는데 가격도 5천원 내외로 싼편인데 절삭력도 진짜 좋더라고요.

이젠 배신안하고 무뎌지면 다시 오복가위로만 꼭 살거예요. 오복가위 회사 계속 잘 되어서 문닫지말고 흥하길! 미안~  배신의 댓가는 치루고있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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