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놀랍니다
하루종일 아침부터 지금까지 프사 얘기
심지어 회사 입사하는데
가족사진 프사는 어떻냐는 글까지
누구나 뭐가됐건 하나쯤은 자신의 애틋한 자랑거리
자부심요소가 있잖아요
어떤이에게는 비싼 페르시안고양이
친구들끼리 몇년 곗돈 부어 간 유럽여행
12년간 애지중지 키워온 자녀의 명문대입학
성실한 남편의 직장 승진
생활비 아껴모아 산 귀금속, 명품백,
고가의 수입차,
용기있게 감행한 성형수술의 좋은결과
모두 누군가에겐 인생의 소중하고 의미있는
경험이자 결실이에요
남이 힘들게 시간들여 성취한 자랑과 경험 떳떳하게
오픈하고 내어놓는 행위가 뭐가 그리 욕할일이라고하는건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남 카톡에 이렇게 사람들이 복잡한 심경을 느끼고 부여하는지
정말 몰랐어요
새삼 몇년동안 바꿔본적 없는
내 프사 한번 들여다보게되는군요